boost library

만약,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진지하게 C++의 고수가 되고자 한다면, 

개인적으로 boost library(이하 boost)는 반드시 공부해야 할  중요한 도구라고 말하고자 한다.

(물론, 그 전에 STL 부터 보고 와야 한다. 무엇보다 표준이 우선이다.)

boost 라이브러리는 편하게 생각하자면, 

C++의 서브셋 라이브러리라고 생각하면 좋다.

98년 표준안 완료 당시 표준 문서의 마감이 서둘러 진행되는 흐름이 있었고,

많은 라이브러리 제안들이 표준안에 포함되지 못하였다.

대표적인 것이 multi-set과 multi-map 이었으며,

필요성에 의해 각각의 third-party 업체들이 이 이름을 사용한 확장을 만들었고,

때문에 준비되고 있는 새 표준안에서는 이름 충돌을 피하기 위해 

unordered-set과 unordered-map이라고 이름 짓게 되었다.

이에 반발한 개발자들이 boost library community를 발족하고,

차기 표준안에 등재되기 위한 라이브러리 작업을 해온 것이 boost의 시초라고 한다.

boost는 매우 다양하고 유용한 C++ 라이브러리들을 제공하며,

세계 각국의 우수한 프로그래머들이 리뷰하고 직접 프로젝트에 사용하여 

사용성 및 안정성을 검증 받고 있다.

boost는 기본적으로 C++ Standard Library와 잘 동작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며,

매우 다양하고 넓은 범위의 어플리케이션 제작에 도움을 준다.

또한, 플랫폼에 독립적이므로 

최소한 Windows와 Linux 양쪽 만큼은 동일한 코드로 동일한 동작을 보장한다.

더 좋은 것은, 상업적/비상업적 용도에 모두 자유롭게 쓸 수 있다.

boost에 포함되어 있던 라이브러리 중 10개는 이미 TR1에 포함되어 있으며,

TR1 외에도 몇몇 라이브러리들이 포함된 새로운 C++0x 표준화 작업이 막바지에 있다.

또한, 다수의 boost 라이브러리들이 TR2로 제안되고 있다.

이후 boost 카테고리에서는 

개인적으로 사용해 왔거나 새로 사용하게 되는 boost의 라이브러리들에 대해 

간단히 다루어 볼 예정이다.